최우수 제안에 선정된 정숙정 씨(왼쪽) 등 시민 부문 수상자들이 시상식 후 항천모 시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상주시(시장 황천모)가 공모한 ‘상주시 대표 축제 아이디어 공모전’에 관심을 모으는 제안들이 많아 눈길을 끌고 있다.

상주시 대표 축제 발굴 및 활성화를 위해 지난달 1일부터 21일까지 시민들과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아이디어를 공모한 결과 무려 244건이 제출된 것.

제출된 제안은 심사를 거쳐 시민 부문 7건과 공무원 부문 7건 등 14건을 우수제안으로 선정했고 지난 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시민 부문 최우수 제안은 정숙정 씨가 공모한 ‘낙동강 오리알 섬에서 펼쳐지는 상주 이야기 축제’가 차지했다.

관광 명소가 집중된 경천 섬 일원에서 하계 축제로 개최하되 스토리텔링 콘텐츠 강화와 경천대, 낙동강생물자원관, 수상레저센터 등 주변 관광지와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자는 제안이다.

공무원 부문 최우수 제안은 미래전략추진단 조점근 신산업마케팅 담당이 공모한 ‘상주 이야기축제(삼백+일백의 이야기)’가 선정됐다.

경천 섬에 삼백을 주 테마로 축제를 개최하되 낙동강 나루터로 운반돼 오던 소금과 우리 민족의 상징인 백의(白衣)를 축제 내용에 접목해 차별화 하자는 제안이다.

황천모 시장은 “선정된 우수 제안을 시정에 적극 반영해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김성대 기자
김성대 기자 sdkim@kyongbuk.com

상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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