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내 후보 경선 부의장 후보 배한철·김봉교 의원

제11대 경북도의회 장경식 의장 후보(왼쪽), 배한철·김봉교 부의장 후보.
자유한국당 제 11대 경북도의회 의장 경선에서 장경식(포항) 의원이 선출됐다.

부의장 경선에서는 배한철(경산) 의원이 1부의장에, 김봉교(구미) 의원이 2부의장에 각각 뽑혔다.

4선의 장 의원은 4일 도의회 세미나실에서 열린 당내 경선에서 26표를 얻어 14표에 그친 같은 4선의 윤창욱(구미) 의원을 따돌리고 의장 후보로 선출됐다. 1명은 기권했다.

장 의원은 이날 정견발표를 통해 도지사에 집중된 권한 배분, 의원 정책보좌관제·의회 인사권 보장, 의원예산 증액, 도정질문 일문일답제 시행 등의 공약을 내 걸었다.

특히 이철우 신임 경북도지사에 대한 강력한 견제론을 펼쳐 동료 의원들의 호감을 산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당 41명, 민주당 9명, 바른미래당 1명, 무소속 9명 등으로 구성된 만큼 경북도의회에서 다수당인 한국당의 경선 결과는 본 선거에서 그대로 반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북도의회는 5일 오후 2시 제 301회 임시회를 열어 전반기 2년 임기의 의장 1명과 부의장 2명을 선출한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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