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자동차 미래 전략포럼 가져

대구시와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은 4일 오후 2시 대구 엑스코에서 급변하는 자동차 시장의 트렌드에 발맞추어 지역기업들의 변화를 유도하고 기업 간 정보 공유와 소통의 장이 될 ‘대구 자동차 미래전략포럼’을 개최한다.

이 포럼은 상·하반기 연 2회 정도 열릴 예정이며, 지역기업들에게 자동차정책 변화와 글로벌 트렌드, 시장동향을 분석하여 공유하는 등 정보 제공자로서의 역할과 기업 상호 간 교류와 소통의 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포럼에는 산업연구원의 이항구 선임연구위원이 발표자로 나서 정부의 자동차산업정책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며, 대구시 미래형자동차과장이 시의 자동차정책을 발표한다.

이날 행사에는 주한영국대사관과 영국자동차산업협회 주관으로 대구를 찾은 영국기업들이 참가하여 기업 소개와 교류의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사전에 예정된 기업 간 1대 1 비즈니스 상담회도 열린다. 지난해 처음 개최된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 엑스포를 통해 인연을 맺게 된 대구시와 주한영국대사관은 양국 간 자동차산업과 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적이 있으며 그러한 협력관계의 일환으로 이번 방문이 성사됐다.

이번에 대구를 방문하는 영국기업은 총 7개사로 주로 자동차부품 및 관련 소프트웨어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며, 사전조사를 통해 개별상담을 원하는 지역기업과 1대 1 상담회를 가지고 정보 교환과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대구시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우리 기업들에게 변화하는 자동차 정책과 시장의 변화를 적극 알리고 글로벌기업과의 교류를 통해 시장의 움직임을 가까이서 접하고 발빠르게 적응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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