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수도 대구’ ‘사람·미래’ ‘소명·열정’ 출판기념회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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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우동기 전 대구시교육감이 대구 엑스코 그랜드 볼룸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
우동기 전 대구시교육감이 교육감 시절을 돌아본 책을 출판했다.

우 전 교육감은 ‘교육수도 대구’, ‘사람·미래’, ‘소명·열정’등 3권 1세트 구성된 책을 집필했다. 책은 교육감 시절 작성했던 칼럼과 주요 활동 내용 등이 담겼다. 또한 공약을 지키기 위한 노력도 담담하게 서술돼 있다.

출판기념회는 4일 대구 엑스코 그랜드 볼룸에서 열었다. 이날 행사는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해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임인 강은희 현 시 교육감 등이 참석해 우 전 교육감의 노고를 돌아봤다. 또한 제자들을 비롯해 10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출판기념회는 클래식 성악팀 하이체의 공연으로 시작을 알렸다. 하이체는 한여름밤의 꿈을 비롯해 한국 가곡과 가요 등 10곡을 선사하며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우동기 전 대구시교육감이 4일 교육감 재임 시절을 돌아보는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행사 이후 강은희 후임 교육감과 지인들과 함께 그동안 성원해준 사람들을 향해 감사 인사를 남겼다.
이후 ‘우동기를 말하다’ 축하 영상이 상영됐다. 주요 내빈은 물론 지인과 제자 등 15명이 영상에 참가했다. 이들은 우 전 교육감과 인연과 존경이 담긴 메시지를 들려줬다.

영상을 본 뒤 우 전 교육감은 마지막으로 단상에 올랐다. 교육자로서 마지막 수업을 진행한 것이다. 8년 동안 교육감직을 수행하면서 당선 당시부터 있었던 일을 담담히 털어놨다.

힘든 점도 많았지만 많은 사람들의 도움으로 명예롭게 퇴직할 수 있다고 감사 인사를 잊지 않았다.

우동기 전 교육감은 “아름다운 퇴임과 새로운 출발을 축하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비록 직은 떠나지만 대구 교육 발전을 위해 작은 힘이라도 보태겠다”고 밝혔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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