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청정지역 죽장면 상옥토마토 수출을 위해 3일 시청에 포항농산물수출영농조합법인 손근락 대표 등 4명과 안동무역 최휴석 대표를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토마토 수출시장을 넓혀가기로 상호협의 했다.
포항시가 청정지역 죽장면 상옥토마토 수출을 위해 3일 시청에 포항농산물수출영농조합법인 손근락 대표 등 4명과 안동무역 최휴석 대표를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토마토 수출시장을 넓혀가기로 상호협의 했다.

상옥토마토는 해발 400여m의 준고랭지인 상옥리의 비옥한 토지에서 주야간 온도차와 서늘한 기후의 영향을 받으며 자라 선명한 색상을 자랑하고 육질이 단단할뿐더러 당도도 높고 맛과 품질이 우수한 것으로 유명하다.

해외에서 품질을 인정받은 상옥토마토 수출물량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며, 국내가격 상승으로 수출실적이 다소 저조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 수출목표는 100t을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오는 10일에는 핑크알파 품종 3t이 홍콩수출을 위해 선적될 예정이다.

최웅 포항시 부시장은 “맛과 품질이 우수한 상옥토마토를 찾는 소비자층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수출 농산품 품질 향상으로 동남아를 비롯한 수출시장 활로개척을 위하여 적극적으로 마케팅을 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포항시는 최근 중국으로 농산물 수출이 어려워진 가운데 홍콩, 대만,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시아로 수출지 이동을 하고 지역의 무역회사를 통해 발빠르게 대응하면서 농산물과 특산품 수출활성화에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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