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비정신 담긴 부채…7일까지 혼다 아트라운지 전시

한 시민이 혼다 아트 라운지에서 부채 작품을 보고 있다. 혼다 아트 라운지(Honda art Lounge, 대표 홍사흠)는 차량 전시장에 미술작품을 함께 전시하는 독특한 공간으로 시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만들어 줄 ‘바람 바람 바람 선면전(扇面展)’이 혼다 아트라운지(Honda art Lounge, 대표 홍사흠)에서 열리고 있다.

박형석 선면전 운영위원장은 “부채의 바람은 자연에 순응해 여유롭게 부치는 자연의 바람이자, 스트레스까지 날려 버리는 지혜의 바람이며 시(詩), 서(書), 화( 畵)의 운치가 담긴 풍류의 바람이기도 하다”며 “시민들이 부채의 여백에 담긴 선비정신을 느끼며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남학호 화백이 자신의 작품을 설명하고 있다.
이번 선면전에서는 박형석, 신재순, 남학호, 김하균, 정혜정, 추영태, 권태전, 최동인, 김소하, 김호교, 정남선, 조경미, 진성수, 박정영, 박정옥, 김태선, 박성희, 최재숙, 배영순, 손정애, 윤종호, 정세완, 김명삼, 윤종환 등 36명의 작가의 작품 200여 점이 7월 7일까지 전시된다.

윤관식 기자
윤관식 기자 yks@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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