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사고 예방과 시설물 관리 강화를 위해 지역 내 경로당 328개소에 블랙박스형 CCTV설치를 완료했다.경산시 제공.
경산시는 경로당에서 발생하는 사고 예방과 시설물 관리 강화를 위해 올해 7805여만 원(도비 2341만여 원, 시비 5463만여 원 등)의 예산을 확보해 지역 내 경로당 189개소에 블랙박스형 CCTV를 설치했다.

시는 지난 2016년 시범사업을 통해 40개소, 2017년에는 99개소 경로당에 블랙박스형 CCTV를 설치 한데 이어 올해 189개소 등 설치를 희망하는 모든 경로당(328개소)에 CCTV 설치를 완료, 안전관리 체계를 완성했다.

시는 몇 해 전 마을회관 농약 음독 사건과 지난 4월 포항 농약 고등어탕 사건 등 도내에서 불특정 다수인을 상대로 하는 범죄가 발생하는 등 불안감이 높아 경로당 출입문을 상시 촬영해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경로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장치를 마련한 것이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경산시 전체 경로당에 CCTV 설치를 완료함으로써 안전관리 시스템이 구축됐다. 앞으로 더 다양한 경로당 활성화 사업을 실시해 어르신들의 여가복지 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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