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뉴프런티어-영주시 장욱현 시장

장욱현 영주시장
“영주첨단베어링 클러스터 조성사업과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 사업을 통해 더 큰 영주의 백 년 미래를 열어나가겠다”

민선 6기에 이어 민선 7기에도 영주시정을 이끄는 장욱현 시장은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유치, 새 경북 중심도시로 도약’을 다짐했다.

장 시장은 ‘더 큰 영주의 백 년 미래’를 위해 △살맛 나는 영주 △잘사는 영주 △세계로 향하는 영주 △안전한 영주 △바른 인성 영주 △시민이 주인인 영주 △모두가 행복한 영주를 만들어 갈 것을 선언하고, 세부 계획을 발표했다.

민선 7기 영주시정에서 가장 중요한 분야는 단연 ‘경제’다. 장 시장은 취임하면서 지역의 백 년 먹거리를 마련해 경제가 살아나는 영주, 3대가 행복한 영주를 만들어 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먼저 중앙정부와 경상북도의 긴밀한 협조 속에 영주경제의 희망의 신호탄이 될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를 반드시 유치하여 일자리 1만5천 개를 새로 만들고, 중부권 동서횡단철도의 조기 착공을 통해 철도를 중심으로 한 물류 중심도시로 거듭나도록 할 계획이다.

장 시장은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사업화 연계 기술개발과 정주시설, 기업 입지형 복합산업단지가 조성되어 많은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이라며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경제가 활성화된다면 인구는 증가할 것이고 인구증가는 결국 사회복지와 생활환경개선 등의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고 전하고 국가산업단지 유치를 위한 노력에 시정을 집중해 나갈 계획을 밝혔다.
일진베어링 내부 모습.
첨단산업과 함께 국가거점 훈련용 비행 인프라를 구축하여 항공레저, 소형비행기 정비 등 급성장이 예상되는 항공 관련 산업에서도 지역 발전을 위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는다.

영주시는 도농복합도시로써 새로운 돌파구를 찾기 위해 풍기세계인삼엑스포 유치, 수도권 소비지유통센터 등을 조성해 생산에서 판로까지 걱정 없는 부자농촌 건설에도 열정을 쏟을 것을 약속했다.

민선 6기에 추진하던 사업들도 연속성 있게 추진한다. 민선 6기에 시작된 독거노인 공동거주의 집을 확대 운영하고 지난해 12월 경북에서 최초, 전국에서 19번째로 선정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지정된 것을 발판삼아 시정 전반에 아동친화정책을 활발히 추진해 지역사회 복지망을 더욱 견고히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영주 한국문화테마파크.
시민들이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문화, 체육 공간도 확충한다. 본격적으로 담수가 시작될 영주댐 주변을 중심으로 복합 어드벤처와 생활체육공원 조성을 통해 올바른 정서함양과 지역민들의 생활스포츠 활성화를 도모한다.

지난 7월 1일 영주 부석사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돼 영주가 관광도시로서 한 걸음 더 도약하게 됐다.

부석사에 이어 내년도에 소수서원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통문화와 선비정신 확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국립산림치유원 다스림을 통해 지역 자연의 우수성을 바탕으로 힐링과 치유관광을 발전시키고, 한문화테마파크 등 전통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허브를 키워 나갈 계획이다.

지역안전도 진단평가에서 3년 연속 전국 상위 10%에 진입한 경험을 토대 삼아, 스마트 안전거리 확대, 치매안심센터 건축, 미세먼지 예·경보제 등 환경공시제도 운영 등 안전영주 플랜을 수립·실행한다.

영주는 안향 선생과 정도전 선생으로 대표되는 선비의 고장으로, 선비정신에서 인성 회복의 답을 찾는 인성교육 인프라 조성에도 힘쓸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립인성교육진흥원을 유치하고 세계 인성 포럼을 개최해 영주의 선비정신이 대한민국의 선비정신, 나아가 세계의 시대정신으로 대두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민선 6기에 ‘시민이 주인’인 섬김 행정을 이어온 영주시는 민선 7기에도 ‘섬김 행정’을 지속해서 추진한다.

시민 민원담당관을 위촉 운영하여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시정을 추진하도록 하고, 주민이 더 만족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 구현을 위하여 행정구역을 조정 개편한다.

또 영주시 청년 기본조례를 제정하여 청년들이 지역에서 꿈을 펼치고 이룰 수 있도록 희망을 불어 넣어 주고, 아이들이 행복 속에서 바르게 커 나갈 수 있도록 건강가정지원센터도 건립한다.

장 시장은 “선비문화 관광도시, 시민의 삶과 일터를 지키는 안전특별시, 언제나 시민이 주인인 섬김 행정의 도시 등 해야 할 일들이 많다” 며 “모든 일에는 때가 있는 만큼 영주의 경제발전과 문화발전을 이룰 절호의 기회를 맞아 확실한 비전을 가지고 절대 길을 잃지 않고 영주의 백 년 미래를 위해 전진해나가겠다”고 민선 7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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