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급속 충전 중 폭팔한 커넥터. 대구시 제공.
전기자동차 급속 충전 중 충전기 부품이 파손되면서 차가 고장 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5일 오전 7시 13분께 대구 남구 앞산 현충탑 앞 주차장 충전소에서 전기차 충전을 시작한 지 5분 만에 차량과 충전기를 연결해 주는 커넥터가 파손됐다.

이 사고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전기차가 고장이 나 시동이 걸리지 않았다.

전기차 주인 A씨는 사고 이후 대구시에 민원을 접수했다.

현장으로 출동한 시 관계자가 충전기 전원을 차단하고 고장 난 전기차는 견인해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커넥터나 충전기 자체에 문제가 있는지 아니면 차량에 문제가 있는지 여러 가지 상황을 놓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며 “고장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커넥터가 설치된 충전기 3기는 금일 교체했고 커넥터 공급사에 원인파악을 요청해놨다”고 설명했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경찰서, 군부대, 교통, 환경, 노동 및 시민단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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