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민선7기 슬로건을 ‘역사를 품은 도시, 미래를 담는 경주’로 확정해 발표했다. 사진은 경주시청사 전경
경주시가 민선7기 시정 슬로건으로 ‘역사를 품은도시, 미래를 담는 경주’로 확정했다.

5일 경주시에 따르면 민선 7기 비전과 핵심가치를 담은 시정 슬로건 ‘역사를 품은 도시, 미래를 담는 경주’에는 2천년 역사의 품격 높은 문화도시로서 시민과 함께 희망찬 미래를 열어나가고자 하는 바람과 의지가 담겨있다.

시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일자리가 넘쳐나는 경제도시’, ‘역사문화 향기높은 관광도시’, ‘농어촌이 풍요로운 부자도시’, ‘안전하고 살맛나는 복지도시’, ‘소통하고 화합하는 열린도시’ 등 5가지 시정방침을 함께 발표했다.

이번 슬로건은 지난 지방선거 직후 시민과 소통하고 시민참여를 통한 다양한 의견을 이끌어내고자 한 당시 당선인의 의견을 반영해 시민 제안 공모로 진행됐다.

지난달 1주일간의 공모를 거쳐 각계각층에서 총 123건의 슬로건이 접수돼 민선7기 시정에 대한 시민들의 뜨거운 열기와 관심을 나타냈으며, 시정조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의 새로운 도약을 기대하는 시민의 다양한 의견이 반영된 만큼 소통과 공감, 화합의 열린 시정으로 시민이 주인인 경주를 만들것”이라면서 “찬란한 역사의 흔적이 켜켜이 쌓인 역사문화도시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면서 미래지향적인 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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