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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경남 제물로 후반기 대도약"

7일 김해종합운동장 원정···중·상위권 도약 발판 마련 나서
대구·상주, 각각 서울·울산 홈으로 불러들여 승점 사냥 도전

이종욱·김현목 기자 ljw714@kyongbuk.com 등록일 2018년07월05일 21시50분  
러시아 월드컵으로 중단됐던 프로축구 K리그1이 오는 주말부터 후반기리그에 들어간다.

K리그1은 지난 5월 20일 14라운드 현재 전북현대가 승점 34점으로 독주하고 있는 가운데 2위 수원(승점 25)부터 8위 포항(승점 19)까지 촘촘하게 늘어선 가운데 본격적인 순위경쟁에 불이 붙을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포항스틸러스가 월드컵 휴식기동안 공격라인의 일부 변화와 허리라인의 선수복귀, 조직력 및 전술훈련을 통해 후반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

올 시즌 초반 경남과 함께 돌풍을 일으켰던 포항은 5라운드 전북전 이후 추락하기 시작했으나 13라운드 전북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반전의 계기를 마련해 놓았다.

이런 가운데 포항은 오는 7일 오후 7시 김해종합운동장에서 4위 경남을 상대로 후반기 첫 경기를 갖는다.

포항은 이번 휴식기중 브라질 출신 제테르손을 내보내면서 전술적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제테르손은 시즌 개막전 큰 기대를 모았지만 전반기 9경기 출전해 1득점을 기록하는 데 그치면서 최순호 감독의 고민거리가 됐었다.

이에 따라 포항은 조기에 제테르손을 내보내는 대신 7월중 대체선수를 확보하기 위해 다각적인 접촉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테르손의 빈 자리는 시즌 초반 좋은 활약을 보여줬던 이광혁이 채우는 한편 이근호가 중용될 가능성이 높다.

김승대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전·후방을 오가며 팀 밸런스를 맞출 것으로 예상된다.

허리라인은 여전히 불안한 가운데 지난해 오스트리아 비엔나로 임대갔던 이진현이 복귀하면서 언제든지 출격할 수 있는 준비를 하고 있어 언제부터 투입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반기 수비형 미들로 팀의 중심을 잡아줬던 채프만이 가벼운 발목부상으로 출장이 어려워 당분간 이후권-정원진체제로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수비라인은 김광석을 중심으로 배슬기와 알레망, 하창래, 강상우로 이어지는 기본 체제에 이상기도 수시로 참여할 전망이다.

포항으로서는 이번 경남전을 반전의 출발점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포항은 지난 4월 최절정을 달리던 경남을 상대로 가말류가 2골을 뽑아내며 기분좋은 승리를 가져왔었던 만큼 시즌 두번째 대결도 승리해 중상위권 도약을 꿈꾼다.

포항이 경남전 승리를 이끌기 위해서는 첫 경기에서와 마찬가지로 주공격수 말컹을 어떻게 무력화시킬 것인지가 관심사다.

경남은 현재 4위에 랭크돼 있지만 최근 6경기서 2승2무2패를 기록, 시즌 초반 기세가 크게 떨어진 상태다.

포항은 1승3무2패로 기록이 더 나쁘지만 13라운드 전북전 승리, 14라운드 수원전 무승부 등 상승세를 타고 있어 후반기 첫 경기에서의 기세싸움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다.

시즌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대구FC는 8일 오후 7시 9위 서울을 홈으로 불러들여 반전의 기회로 삼는다.

시즌 14경기서 단 1승밖에 거두지 못하고 있는 대구는 전반기 부진의 원인이었던 외국인 공격수 2명을 교체시켰다.

새로 영입한 브라질 출신 공격수 에드가와 조세는 지난달 29일 일본 J리그 1위 산프레체와의 연습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에이스 세징야도 이 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하며, 외국인 공격수 3명 모두 골맛을 봤다.

또 폴란드 리그에서 뛰었던 일본 출신 미드필더 츠바사를 영입해 허리진영도 보강시켰다.

특히 대구는 러시아 월드컵 최고의 영웅으로 떠오른 골키퍼 조현우가 돌아오면서 팬들의 관심도 한층 더 높아졌다는 점에서 홈경기에서의 승리에 모든 힘을 쏟을 전망이다.

러시아에서 귀국한 이후 바쁜 일정을 보낸 조현우는 5일 오후부터 팀 훈련에 참가했다.

월드컵에서 한단계 더 도약한 만큼 조현우의 활약은 의심할 필요가 없다.

결국 대구는 서울의 전력과 상관 없이 후반기 강등권 탈출을 가늠할 중요한 승부가 될 전망된다.

최근 6경기서 3승 3무를 기록하며 파죽지세를 내달려온 5위 상주상무는 같은 날 오후 7시 30분 7위 울산현대를 홈으로 불러들여 2위권 싸움에 도전한다.

승점 22점의 상주는 울산을 잡을 경우 3위 자리까지 노릴 수 있다.

상주는 올들어 김호남 주민규 김민우 심동운 등 발빠른 자원들을 앞세워 고질적인 득점문제를 완전히 해소했다.

여기에 대구출신의 신창무, 윤빛가람 등 언제든 골을 기록할 수 있는 중원라인이 버티고 있어 강력한 화력으로 울산잡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울산도 최근 6경기서 2승4무를 기록할 만큼 좀처럼 지지 않는 팀이어서 팽팽한 접전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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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욱 기자

    • 이종욱 기자
  • 정치, 경제, 스포츠 데스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