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탐방이 시민 35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구문학관으로 출발, 264작은문학관, 경상감영공원 등 북성로 일대에서 실시했다.
대구근대골목 문인들의 발자취 우리 고장의 역사를 찾아 떠나는 ‘2018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탐방이 시민 35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5일 대구문학관으로 출발, 264작은문학관, 경상감영공원 등 북성로 일대에서 실시했다.

‘길 위의 인문학’은 인문학의 상시 학습으로 공감 인문학을 확산하고 삶, 현장, 사람이 만나는 새로운 독서문화의 장을 구축하기 위해 구미시립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에서 주관하는 사업으로 올해 5년째 선정돼 실시하고 있다.

구미시립중앙도서관은 ‘생태감수성을 일깨우는 인문학’이란 주제로 경북대 국어국문학과 이승현 교수 강의 5시간을 듣고, 대구·경북에서 문학 활동한 문인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대구문학관, 264작은문학관, 경상감영공원 등 북성로 일대에서 대구근대골목 문인들의 발자취 둘러봤다.

이날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참가한 참가자들은 대구 근대문학 태동기인 1920년대부터 1960년대 일제강점기 문학의 꽃을 피운 대구근대 문인들의 발자취를 따라 도보로 거닐어 보면서 이상화, 이육사, 현진건 등 여러 문인들의 문학 열정을 되새겼다

앞으로 ‘길 위의 인문학’ 2차는 ‘자연과 인간의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주제로 9월중 경북도 자연환경연수원원장 강의와 탐방(포항 기청산식물원), 3차는 ‘신화의 나무들, 신화의 숲을 거닐다’라는 주제로 10월 중 경북대 교수 강의와 탐방(백두대간 식물원)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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