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선산농협의 대지 매입 서류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압수해 분석 중이다.
선산 농협은 지난해 12월 19일 하나로마트 건립용 부지인 선산읍 동부리 4필지 5600㎡를 부동산 업체인 A 홀딩스로부터 44억1600만 원에 사들였다.
하지만 대지를 판 A 홀딩스는 하루 전 장 모 씨로부터 20억700만 원에 이 땅을 매입해 하루 만에 땅값이 두 배로 껑충 뛰는 수상한 거래가 성사됐다.
경찰은 A 홀딩스가 양도세를 적게 내기 위해 임시로 설립한 페이퍼컴퍼니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