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낮 12시 30분께 영양읍 동부리 옛 소전 삼거리 가정집에서 정신병력에 지닌 40대 A씨의 난동을 막기 위해 출동한 경찰관 2명이 휘두른 흉기에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친 경찰관은 영양파출소 오모 경위와 김모 경위다.
이 가운데 김 경위는 목 부위에 치명상을 입어 닥터헬기로 후송해 안동병원 응급실에서 응급치료를 받고 있지만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에 따르면 정신 병력이 있는 A씨의 난동을 말리기 위해 출동한 경찰관 진압 과정에서 A 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렸으며 또 다른 경찰관은 내리친 돌에 머리를 다쳤다.
다행히 오 경위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병원 측은 설명했다.
경찰은 A 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에 있다.
한편 이번 난동을 일으킨 A 씨는 몇 년 전에도 자신을 나무라는 환경미화원을 흉기로 머리를 내리쳐 피해자가 병원에서 수 개월 간 치료를 받다가 숨진 것으로 제보자들은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