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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진보 뭉쳐 대구 경북 도약하자

김종한 수필가 등록일 2018년07월08일 16시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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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한 수필가
흔히들 대한민국을 지키는 보수의 심장이 대구·경북이라고 한다. 조국 근대화 성공한 구미 박정희 대통령을 비롯한 고향은 경남 합천이지만 생활권이 대구로 대구공고 출신 전두환 대통령, 팔공산 자락에서 태어난 노태우 대통령, 포항 고향인 이명박 대통령, 대구 중구 삼덕동 골목에서 태어난 박근혜 대통령도 이명박 대통령과 함께 옥중에 있지만 우리 고장 출신의 전직 대통령이다.

건국의 이승만 대통령에서 문재인 정부까지12명의 대통령 가운데 5명이 대구·경북 출신이며 김영삼, 노무현, 문재인 3명은 경남 출신으로 8명의 출신 지역이 호국의 땅 영남이다. 이번 지방선거를 보면 보수와 진보가 섞이고 대구광역시장선거도 여당 진보표가 많이 나왔다. 보수의 원조 박정희 대통령 고향에서 구미시장이 집권여당 진보 후보가 당선되어 변화와 남북화해 열망에 보수가 무력화 퇴색 하고 있다.

경상도 뿌리 상주시장도 야당인 보수후보가 간발의 차로 신승하였고 시의회 의장단도 야당인 보수의원은 1석도 차지 못했다. 무소속과 여당 후보일색이며 대구·경북의 지방정치 1번지 대구 수성구의회도 의장이 더불어민주당 의원으로 전통보수 텃밭 대구, 구미, 상주도 여당인 더불어 민주당이 상승하고 있다. 대구 출신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상주출생 김부겸 행자부 장관도 진보 진영 텃밭에서 차기 대권 주자로 떠오르고 있는 것을 보면 대구·경북 보수고집 사라지고 발전을 위해 변화와 혁신의 진보로 발길을 돌리는 추세다.

한 치 앞의 세상사 모른다고 지방선거에 보수야당이 싹쓸이 참패 할 줄 몰랐다. 대구시장과 경북지사만 겨우 보수 빨간색, 나머지는 청색 바탕이다. 북한과의 해빙 구도로 보수전성시대 사라지고 진보와 북한의 급진세력이 등장하고 외국인 제3 세력도 합세하여 한반도가 다변화로 판이 새로 바뀌는 글로벌시대다.

보수와 진보 구분하지 말자. 지역감정 들먹거린다. 대구·경북은 이제 보수의 벽을 허물고 진보도 받아들이고 북한과 외국인도 왕래하고 교류하여 침체된 대구·경북도약만 이야기하자. 지방정부 동력 SOC 예산 따오려면 집권 여당 힘과 입김이 대세다. 예산편성 중앙정부 의결 다수 여당 몫이기에 보수-진보 편 갈라 미운털 박힌 행동은 딱, 빈 털털이 낙동강 오리알 신세다.

대구·경북은 공동운명체다. 대구가 발전하면 경북으로 확산된다. 경북이 발전하면 대구가 커져 글로벌시대를 앞당긴다. 대구·경북 발전을 위해서는 여야 따라 없고 북한과도 교두보 확보가 필수다. 관광, 체육 북한 교류 선점과 대북 전담 기구 확대에 광역지자체마다 난리다. 대구시와 경북도 산적한 과제들이 넘친다. 대구취수장 이전, 구미-대구-경산 국철, 대구·경북 아시아 통합 허브공항, 공항철도건설과 연장으로 서대구-도청신도시 KTX연결, 대구-광주 달빛철도착공, 영덕-강릉-원산 철도 부설, 올릉 공항 개설, 굵직한 사업들 돈 보따리 뒷받침 안 되면 무용지물이다.

민선 7기 시작부터 대구·경북 수장 머리 아프다. 하나씩 챙겨 풀어가기에 당적을 떼고 팔과 다리를 걷고 돈줄을 진 중앙부처와 국회에 신발이 닳도록 부지런히 움직이면 승산 있다. 국회와 중앙부처에는 아직 대구·경북 출신 인맥들이 즐비하고 여당대표와 실세 각료가 포진되어 있기 두드리면 열린다. 수십 년째 앵무새처럼 되풀이되는 ‘대구·경북 도약’에 여야가 따로 없고 보수와 진보 다 같이 한목소리 내자. 내 고장 대구·경북 발전이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난다면 무엇이든 못 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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