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산경찰서는 지역내 대형 마트 등 보안시설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드아담’운영협의회를 개최, 문제점과 내실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경산경찰서 제공.
경산경찰서는 지난 5일 오후 경찰서 소회의실에서 관련 기관과 시설별 지침 이행실태 점검, 실종예방지침과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운영상 문제점 토론과 개선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실종예방지침(코드아담) 운영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운영협의회에는 경산 생활체육공원, 자인단오제·갓바위축제, 이마트 경산점, 홈플러스 경산점, NC몰, 워터파크 펀펀비치 등 7개소 보안시설 담당자가 참석, 실종예방지침 운영의 내실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코드아담’이란 실종아동 등 발생시, 마트·백화점 등 다중 이용시설에서 실종발생 초기단계에서 즉각 경보발령과 출입구를 봉쇄하는 등 조속한 발견을 위해 노력하도록 의무화하는 제도로, 지난 2014년 7월부터 일정규모 이상의 기관, 시설에서는 의무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날 한 보안시설 관계자는 “지난 3월경 엄마와 같이 쇼핑을 하던 장애아동이 없어졌다는 신고를 접하고 코드아담 경보를 발령, 매뉴얼에 따라 CCTV확인하고 출입구를 통제, 건물 내·외부를 확인 중 남자화장실에서 장애아동을 찾아 부모에게 인계했다”며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또 다른 보안시설 관리자는 “이번 운영협의회를 통해 ‘코드아담’ 운영상 문제점을 함께 토론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할 수 있어서 좋았다.이런 자리를 통해 노우하우를 알게 돼 많은 도움이 됐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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