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장·구청장·군수 간담회

대구시 8개 기초단체장이 민선 7기 첫 시장 구청장 군수간담회에서 대구시와 공동으로 취수원 이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 8개 기초단체장이 대구시와 공동으로 취수원 이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대구시 8개 구·군 단체장은 6일 오전 권영진 대구시장과 ‘민선 7기 첫, 시장·구청장·군수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구청장·군수들은 취수원 이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제 시민들도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하면서 기초단체장들도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시내 한 국밥집에서 오전 7시 30분부터 2시간 가까이 광역, 기초단체 간 소통 강화, 민선 7기 시정 협력 방안 등을 놓고 격의 없는 대화를 했다.

이번 시장, 구청장·군수 간담회는 민선 7기를 출범하면서 처음으로 갖는 조찬 간담회로, 시와 구군 상호 간 소통을 강화하고 민선 7기 시정 운영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 됐다.

권 시장은 이 자리에서 대구 미래비전 2030 위원회 운영 현황을 설명하고 민선 7기 시장, 구청장·군수 정책협의회 운영 방향에 관해 의견을 수렴했다.

8개 구·군 단체장들도 현안 사업과 관련해 대구시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민선 6기에는 대구시장, 구청장·군수 정책협의회를 12차례 열어 주요 현안을 논의했으며 8개 구·군은 건의사항 130여 건을 대구시에 전달한 바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앞으로 4년간 시민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약속하는 훈훈한 자리였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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