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 장규열 교수 단장 선임

‘경북교육이 대한민국 교육의 표준’이 되는 지표를 수립하는 경북교육발전기획단 출범식이 9일 오후 2시 경북교육청 화백관에서 열린다.

임종식 경북교육감 공약인 경북교육의 발전을 위한 그 첫 번째 과제로 경북교육발전기획단을 구성해 장규열 한동대 교수를 단장으로 외부 전문가와 경북교육청 담당자 중심으로 전문위원회 6명, 자문위원회 15명, 기획팀 16명 등 38명으로 구성해 4년 동안 운영에 들어간다.

기획단 출범 준비는 임 교육감이 당선 후 준비를 시작했으며, 이날 출범식을 거쳐 의견 수렴 등을 통해 8월 중으로 경북교육 지표를 수립하고 오늘 10월 중 2019년부터 2022년까지 교육설명회를 할 계획이다.

기획단은 경북교육청 내 사무실을 두고 분과 편성과 세부 업무 분담은 수석기획위원을 중심으로 자체적으로 조정해 결정하고 교육감의 공약인 4대 분야, 14개 부문, 50대 사업 이행 세부과제 반영과 국정과제 및 정부혁신 과제 실현 방안 반영, 경북교육 중점시책과 특색과제 발굴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임 교육감은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 확대 △학생 인권 및 교권보호를 위한 행복교육거점지원센터 구축 △미래사회 대비 수학문화관 및 메이커 센터 설립 △진로진학상담센터 구축 등 4대 주요 공약을 중심으로 14개 분문, 50대 사업을 제시했다.

한편 임 교육감은 6·13지방선거 당시 예비후보였던 지난 5월 21일 경북일보 경북교육감 후보 여론조사에서 ‘이번 선거에서 정책과 공략이 비슷한 예비후보들의 단일화가 선거의 핵으로 부상할 수 있다’는 보도 이후 예비후보인 장규열 교수와 경북교육의 혁신적 개혁방향에 대해 의견을 깊이 나누었다. 

그러한 과정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는 경북교육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깊은 공감대를 형성하게 됐고, 선거 과정에서 제시해 온 교육정책 공약들이 많은 부분에서 공통점이 있었다. 그래서 두 후보는 경북교육의 혁신적 미래상을 그려 나가기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고, 장규열 후보가 임종식 후보 선거대책 위원회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직을 수락했다. 

아울러 두 후보는 경북교육의 발전적 미래 청사진을 그리기 위해 교육정책 공약에 대한 적극적인 공조와 협력을 해 나기로 하고, 앞으로 가칭 경북 미래 교육혁신위원회를 설치해 경북교육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변화와 혁신의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연구와 논의를 해나가기로 합의했었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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