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장산중학교 국제교류동아리 학생들이 온,오르라인으로 국제교류를 이어가는 등 동아리 활동이 돋보인다.장산중 제공.
경산 장산중학교(교장 이성희) 국제교류동아리와 이 메일과 앱을 통해 교류해 온 태국 파야오피타이야쿰 중학교의 국제교류담당 교사(애비게일) 등이 직접 장산중을 찾는 등 동아리의 활동이 돋보인다.

장산중학교 국제교류동아리는 영어와 국제사회에 관심이 많은 2·3학년 학생으로 구성됐으며 원어민교사를 포함한 2명의 담당교사가 방과 후 시간 등을 활용해 학생들의 온·오프라인으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러닝형 동아리 형태로 동아리를 운영하며 지난 3월 태국 파야오 지역의 가장 큰 공립학교인 파야오피타이야쿰 중학교와 처음 교류를 시작해 이메일과 앱을 통해 학교소개와 문화 전달은 물론, 1대 1 친구를 맺어 꾸준한 개인적인 교류까지 확대해 왔다.

그 결과 지난 3일 파야오피타이야쿰 중학교의 국제교류담당 교사인 애비게일 등 4명의 교사가 장산중을 방문해 교류 중인 파트너간 선물을 전달하고 메시지도 남기는 등 이-러닝형 온라인 교류를 활용한 세계인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번 태국 교사들의 방문을 통해 파트너에게서 뜻하지 않은 선물을 전달받은 장산중 정모(3학년) 학생은 “온라인상으로만 교류해 다소 멀게 느껴졌는데 이렇게 선물과 편지를 전해 받으니 새롭다. 계속해서 좋은 교류를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에비게일 교사(파야오피타이야쿰 중학교 국제교류담당)는 “태국의 학생들은 한국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 모두들 온라인 친구를 사귀고 싶어 한다.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다양한 교류를 이어가고 싶다”고 전했다.

장산중 이성희 교장은 “귀한 손님들의 방문과 학생들의 큰 관심으로 국제교류의 보람을 느낀다. 지속적인 교류를 해나가며 학생들이 국제적 감각을 키울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앞으로도 국제교류와 다양한 동아리 운영 지원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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