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있는 경찰, 당당한 경찰’ 주제

▲ 박동균 대구한의대 교수가 9일 수성경찰서에서 경찰공무원을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했다.
박동균 대구한의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9일 오전 대구수성경찰서 대강당에서 200여 명의 경찰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유머있는 경찰, 당당한 경찰’이라는 제목으로 인문교양 특강을 실시했다.

박 교수는 이날 특강에서 “최근 경찰은 사회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사회문제 해결자, 멀리 플레이어로서의 역할이 증대되고 있다. 따라서, 미국과 영국 등 주요 선진국에서는 경찰을 거리의 판사, 거리의 심리학자라고 부른다”며 “경찰은 직무의 특성상 국민 인권과 관련된 많은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자칫 피의자 및 일반 국민의 인권을 침해하는 사례가 발생할 수 있음을 사례 위주로 설명하고, 업무에 대한 완벽하다고 할 만큼의 전문성 확보, 주민과의 소통, 배려, 공감, 아울러 신뢰받는 경찰상을 구현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 교수는 “치안업무를 실제 수행하는 경찰관이 행복해야, 주민이 행복하다고 강조하고, 경찰공무원은 운동을 통한 체력유지는 물론이고, 마음이 건강한 경찰을 위해 늘 책을 읽는 경찰상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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