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산소방서는 구급대원 4명과 화재진압대원 2명이 상반기 하트세이버로 선정돼 인증서와 배지를 수여받았다.경산소방서 제공.
경산소방서는 9일 소방서 2층 나눔실에서 2018년 상반기 심폐소생술로 시민의 생명을 구한 구급대원 4명과 화재진압대원 2명에게 하트세이버 인증서와 배지를 수여했다.

하트세이버(Heart Saver)란 심정지로 위험에 처한 응급환자를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를 이용해 생명을 구한 119대원과 일반인에게 주는 상이다.

진량119안전센터 정유석 소방장, 박용중 구급대원(소방교)은 지난 4월 19일 경부고속도로 경산IC 부근에서 가슴 통증을 호소하다 의식을 잃은 50대 남성을 자동심장충격기와 심폐소생술을 시행해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

또 며칠 뒤인 4월 27일에는 중앙119안전센터 김경수 소방위, 김종후 화재진압대원(소방교)과 김효식·도우석·김병수구급대원(소방교)이 테니스장에서 운동을 하다 쓰러진 50대 남성을 신속·정확한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를 사용해 귀중한 생명을 살렸다.

김경수 소방위와 김종후 소방교는 화재진압대원임에도 펌뷸런스 출동시스템에 따라 현장에서 배운데로 구급대원과 함께 응급처치를 실시해 화재진압대원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서정우 경산소방서장은 “심정지 환자가 발생하면 구급차 뿐만 아니라 자동심장충격기등 응급처치 장비를 실은 소방차도 현장으로 출동하는 펌뷸런스 출동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어 앞으로 심정지 환자의 소생률이 높아질 것이다”고 말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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