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중현 전교(왼쪽 앞줄 다섯번째))가 취임식을 가진 뒤 상주 유림들과 가념촬영을 했다.
대설위(大設位) 상주향교 제29대 전교에 금중현 씨가 취임했다.

상주 유림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추대된 금 씨가 최근 서울 명륜동 소재 성균관(成均館) 대성전에서 고유 및 성균관장으로부터 임기 3년의 상주향교 전교 선임장(選任狀)을 받은 것.

금 전교는 취임사를 통해 “고래로 이어져 온 유교윤리의 정신을 바탕으로 어질 ‘인(仁)’의 유교적 가르침을 더욱 계승 발전시켜 무너져 가는 사회기강을 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상주향교는 987년(고려 성종 6년) 전국 12목에 향교를 설치할 때 창건됐다고 추정하고 있는데 실제 992년(성종 11) 상주 목에 전보인(全輔仁)이 교수로 임명된 바 있다.

김성대 기자
김성대 기자 sdkim@kyongbuk.com

상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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