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단체 등 300여 명 참석···연극공연·특강 등 행사 다채

구미시(시장 장세용)는 양성평등주간을 맞이해 1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내 삶을 바꾸는 양성평등, 모두와 함께’라는 슬로건으로 여성단체협의회 회원 및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기념행사는 양성평등의 중요성을 알리고 시민과 소통하며 공감하는 행사를 통해 시민의 관심을 유도하고 여성과 남성이 함께 누리는 양성평등 행복구미를 실현하기 위해 열린다.

기념식에는 양성평등문화 확산에 기여한 양포동의 최선호·주영아 부부에게 화목평등 부부상을, 형곡 2동 장영길씨는 외조상을, 여성지위향상과 양성평등문화 확산에 기여한 17명에게는 구미시장 표창패를 수여한다.

또 양성이 평등한 행복한 구미를 만들어 가기 위한 화합의 퍼포먼스로 양성평등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희망열매 달기 행사와, 참여한 모두가 양성평등 의지를 직접 새긴 핸드롤을 힘차게 흔들어 행사의 의미를 더하는 등 희망트리 퍼포먼스를 통해 참좋은 변화, 함께하는 양성평등, 더 행복한 구미를 위한 의지를 보여준다.

이어 ‘평등을 일상으로’라는 주제로 연극 공연과 ‘유쾌한 변화, 양성평등’이라는 주제로 드레곤 엔터테인먼트 김용일 대표의 특강이 열린다.

특히 연극 공연은 지자체 최초로 남성공무원으로 구성된 양성평등 보이스단이 직장내 남녀 차별적 문화개선 및 성희롱 근절을 주제로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연극무대를 펼쳐 참여한 모든 이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면서 양성평등을 실천하기 위해 각자가 해야할 일을 한번 더 돌아보게 되는 뜻 깊은 시간으로 만든다.

장세용 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시민 모두를 위한 행복한 미래의 답은 양성평등에 있다”며 ”여성들이 아이 낳고 기르는 것이 부담이 아닌 행복이 되도록 여성뿐만 아니라 가족과 시민 모두가 행복하고 잘사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히며 양성평등 실천참여에 동참을 당부했다. 한편, 정부는 양성평등실현을 촉진하고 국민적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매년 7월 1일부터 7일까지를 양성평등주간으로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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