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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을 새롭게 디자인···잡아위원회 출범

농민 등 현업종사자 109명 참여···경제·복지 등 5개 분야로 활동
9월초 도정운영 4개년 계획 발표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m 등록일 2018년07월09일 18시24분  
민선 7기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도정을 구체화 할 ‘경북잡아위원회’가 9일 출범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경북도가 이철우 도지사의 도정을 구체화 할 ‘경북잡아위원회’를 출범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경북잡아위원회에는 기업인, 교수, 농업인, 현업 종사자 등 현장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전달해 줄 수 있는 도민들이 109명이 참여해 기존 교수·공무원 중심의 위원회와 시작부터 차별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 위원회는 그 동안의 도민의 목소리를 반영해 민선7기 도정운영 4개년 계획을 마련하고 주요 공약과제에 대한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출범했다.

위원회 명칭은 일자리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이 지사의 강한 의지를 나타낼 수 있도록 ‘일자리’와 ‘아이’의 합성어로 고안됐다. ‘잡아’는 일자리와 저출산을 잡고 경북의 미래먹거리, 나아가 대한민국 중심과 도민들의 꿈과 희망도 잡겠다는 의미를 나타내고 있다.

전체 위원의 절반 이상이 여성으로 구성돼 있으며, 20대를 포함한 30~40대 위원도 40% 이상을 차지, 경북 개도 이래 가장 젊고 여성 중심적인 위원구성을 보여주고 있다.

잡아위원회는 공동 민간위원장 체제로 운영된다. 공동위원장을 맡게 된 도인숙, 박홍희 위원장은 모두 40대로서 문화관광 분야와 농업 분야 현장에서 일하고 있다.

경주 토박이인 도인숙 위원장은 교사 출신으로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 교직을 박차고 나와 학원, 병원을 거쳐 현재는 한국대중음악박물관 부관장으로 경주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박홍희 위원장은 KT, LG 등 한국을 대표하는 대기업에서 중간 관리자를 거친, 소위 한국의 엘리트 코스만을 걸어온 사람이었다. 그는 가족과 함께하는 여유롭고 행복한 삶을 찾아 귀농을 결심했다.

귀농 전에는 카이스트 경영대학원에서 MBA를 공부하고, 상주 딸기작목반에서 딸기농사를 공부하는 등 많은 준비를 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처음에는 소득 2000만원의 약소 귀농인이었으나 이제는 연 8000만원의 소득으로 점차 경북을 대표하는 귀농인으로 인정받고 있다.

위원회는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좋은일터 신바람경제, 아이행복 공감복지, 명품관광 희망성장, 부자농촌 녹색생명, 상생협력 열린도정 등 5개 분야로 나눠 출범과 동시에 분과별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속도감 있고 내실있는 추진을 위해 분과별 회의와 전체회의를 열고 정책현장 답사, 외부전문가와의 토론회 등을 거쳐 다음 달 말까지 ‘민선7기 도정운영 4개년 계획’을 마련, 9월초에 발표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이 변하기 위해서는 전문성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열정이 있어야 한다. 잡아위원회 위원님들이 경북 도정을 스스로 만들어 간다고 생각하면서 자긍심과 열정을 가지고 활동해 달라”며 ‘민선 7기 도정운영 4개년 계획 발표 이후에도 위원회를 지속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언론, 도의원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를 보강해 도정 정책자문기구로 확대, 개편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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