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발언

▲ 이경원 경산시의원
경산시의회 제202회 임시회에서 이경원 의원(더불어민주당)은 “당선되신 열다섯 의원 모두가 ‘시민들의 일꾼이 되겠다’, ‘시민들만 바라보겠다’, ‘하인이 되겠다’, ‘머슴이 되겠다’ 그렇게들 하시지 않으셨느냐”고 물으며 5분 발언을 시작했다.

이경원 의원은 “다양한 사람들과 정당이 함께 어우러져 소통하고 협치해 주민 생활에 온 힘을 다 쏟아 부어도 모자랄 판에 어제 의장단 선출 결과가 나오기까지 교섭과정, 선출과정, 선출결과 이 모든 과정에서의 참담한 모습은 소통과 협치를 바라는 모든 시민들께 찬물을 끼얹는 처사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고 심경을 밝혔다.

그는 “6·13 선거 결과는 이제 일당 독점은 멈추고, 좀 더 다양성을 존중하는 경산시와 경산시의회가 되라는 준엄한 명령이었다. 당의 이익보다 시민의 권익을, 개인 보다는 시민들의 안위와 영광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그런 의회를 같이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경원 의원은 “오로지 시민만을 바라보고 소통하며 협치하는 8대 경산시의회가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며 “부디 젊은 초선의원의 치기로만 생각지 마시고 시민에 대한 진심 어린 마음으로 봐달라”고 덧붙였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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