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관시 대표단 5명 1박2일 방문···우호 증진 협력 방안 등 논의

중국 소관시 대표단 영주방문 환영행사 모습
영주시는 한동안 주춤했던 대중국 국제교류가 올해 들어 다시 활발해지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영주시와 국제우호교류도시인 중국 광동성 소관시 대표단 5명이 지난 6일부터 7일 방문 1박 2일간 짧은 일정을 쪼개어 풍기인삼시장과 홍삼제조업체를 둘러보고 풍기인삼의 우수성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영주시 관계자들과 방문 대표단은 간담회를 개최하고 그동안 쌓아온 양도시의 신뢰관계를 확인했으며 향후 우호 증진을 위한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현재 영주시 경제활성화실에는 국제자매도시인 중국 안휘성 박주시 공무원 쯔위씨가 근무하고 있다.

영주시도 임상호 주무관이 지난 7월 1일부터 박주시에서 근무를 시작해 2003년에 시작된 양도시의 공무원 상호파견근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오는 8월에는 지난해에 이어 중국 소관시의 청소년 20여명이 영주시를 방문해 선비문화체험의 기회를 가지게 된다.

특히 영주시의 청소년 40여명도 2회에 걸쳐 10월 중국 제녕시와 12월 소관시에서 중국문화를 체험할 예정이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국제교류가 당장에 뚜렷한 이익이 있는 것처럼 보이지 않을 수 있다”며 “지난 1999년에 교류를 시작해 올해 홍삼제품을 고향납세 답례품으로 선정한 일본 후지노미야시의 사례처럼 장기간에 걸쳐 다져진 신뢰를 바탕으로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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