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무상보급 박차

소방대가 도착하기 전 집주인 전 모(49) 씨가 보일러실에서 화염이 분출하는 것을 사전 발견해 주택 내 소화기를 이용, 초기 자체진화를 시도했기에 화재가 크게 번지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
주택화재, 소화기·단독경보형 감지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 사용으로 화재피해 감소 효과를 보고 있다.

의성소방서는 지난 3일 오전 4시 30분께 군위군 군위 동서2길 주택 보일러실 화재 화재출동에 나섰다.

이날 화재는 소방대가 도착하기 전 집주인 전 모(49) 씨가 보일러실에서 화염이 분출하는 것을 사전 발견해 주택 내 소화기를 이용, 초기 자체진화를 시도했기에 화재가 크게 번지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

정훈탁 의성소방서장은 “지난해 2월부터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 감지기) 설치는 의무이며 이러한 사례를 통해 주택 거주자들이 기초 소방시설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시민들의 높아진 관심과 참여로 앞으로도 피해 저감 사례가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며“소방서에서도 지속적인 화재 취약계층에 대한 무상보급과 전방위적인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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