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태흠 포항시 북구청장
권태흠(57) 포항시 북구청장이 본격적인 소통행정을 추진하고 있다.

권 신임 북구청장은 9일 구청 회의실에서 구청 각 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한 북구 만들기를 위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 권 구청장은 “평소 업무 추진에 있어 항상 시민을 섬기는 마음으로 성심을 다하고 시민들의 생활불편 해소를 위해 현장 순찰을 강화할 것”과 “지역경제 살리기를 위한 부서 간 협조”를 강조했다.

또 “직원들이 행복해야 긍정적인 마인드로 시민과의 소통이 가능하다”며 민원고충 부서의 인력 충원 등 직원 복지에도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권 구청장은 통상적인 취임식을 생략하고 첫날부터 간부들과 함께 당면 현안을 살피는 데 집중했다.

권태흠 신임 포항시 북구청장이 지난 주말 해수욕장 방문해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취임 첫 주말에는 해수욕장과 중앙상가, 죽도시장 등 현장을 방문해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주민의 목소리를 들었다.

권태흠 북구청장은 경북공업고와 경운대 행정학과, 영남대 자치행정학과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지난 1981년 공직에 입문 후 2011년 6월 지방행정 사무관으로 승진해 청하면장과 새마을평생학습과장과 문화예술과장, 농식품유통과장, 오천읍장, 여성출산보육과장 등을 두루 거쳤다. 올해 2월 서기관으로 승진해 평생학습원장을 역임한 데 이어 이달 4일 북구청장으로 발령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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