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 사업장 감액·시정 조치

경산시가 장마철을 앞두고 지난 6월 한 달 동안 도급액 5000만 원 이상의 주요 건설공사 현장을 기동감찰, 예산을 감액 조치하는 등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시는 우수기를 대비해 주요 건설현장 85개소를 기동 감찰한 결과 13건을 적발, 이 가운데 7개 사업장에 대해 5000여만 원을 감액조치와 시정하고, 6개 사업장에 대해서는 현지 시정토록 조치했다.

이번 감찰은 도급액 5000만 원 이상 건설현장의 설계도서나 시방서 기준에 따른 적정 시공, 안전시설, 현장품질관리, 우수기 안전관리 실태 등에 대해 실시했다.

시는 앞으로도 매년 상·하반기 기동감찰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부실시공 방지와 예산낭비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같은 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여름철 집중호우 시 재난대비를 위해 주민생활과 밀접한 배수펌프장, 지하차도, 둔치주차장의 운영실태를 병행점검 해 관련 부서에서 철저히 재난에 대비하도록 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지속적인 기동감찰을 실시해 부실시공 방지와 예산낭비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집중호우 등 재난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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