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7~9일 3일간 국내외 14개팀 초청…11일부터 인터파크 티켓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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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2회 칠포재즈페스티벌이 9월 7일부터 9일까지 포항시 칠포해수욕장 상설공연장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공연 모습.
오는 9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포항시 칠포해수욕장 상설공연장에서 열리는 제12회 칠포재즈페스티벌(이하 칠포재즈) 최종 아티스트 라인업이 발표됐다.

(사)칠포재즈축제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라인업은 미국·네덜란드·일본 등에서 총 14개 팀의 아티스트가 확정됐다.

올해 칠포재즈페스티벌의 헤드라이너는 모던록의 살아있는 전설 NELL(넬)이 책임진다. 1999년 데뷔 이래 각종 시상식을 휩쓸며 모던록의 대명사로 발돋움한 NELL은 ‘STAY’, ‘기억을 걷는 시간’등 감성적인 모던록 음악으로 대중에 크게 사랑받으며 두터운 매니아층을 형성한 아티스트이다.

또한 감미로운 목소리로 멜팅 보이스라는 별명을 가진 친한파 R&B 싱어송라이터 제프 버넷(Jeff Bernat)과 일본을 대표하는 퓨전재즈밴드 ‘티스퀘어(T-SQUARE)’, 영화·광고 음악으로 유명한 재즈 디바 로라 피지(Laura Fygi) 등이 이름을 올렸다.

▲ 제12회 칠포재즈페스티벌 타임테이블
특히 국내 라인은 음원차트의 새로운 강자 멜로망스, 힙합계에서 한 획을 그은 에너지 넘치는 다이나믹듀오, 국내 최고의 그룹사운드이자 몽환적인 보컬로 독보적인 음악 세계를 들려주는 자우림, 슈퍼스타K가 배출한 로이킴, 색깔 있는 음악을 보여주는 커먼그라운드가 참여한다. 또한 국내 재즈계를 대표하는 웅산, 말로, 집시 기타 히어로 박주원, 웨이브와 크로스오버 아티스트인 강이채, 클럽M 등이 출연해 가을 바다를 로맨틱하게 물들인다.

이와 더불어 페스티벌과 가을바다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 스탠딩존, 그린존, 푸드트럭존 등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했다.

칠포재즈페스티벌(www.chilpojazz.com)은 11일 최종 라인업 발표와 함께 본격적인 예매도 시작했다.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단독으로 1일권 1만5000원, 2일권 2만5000원, 3일권 3만원에 판매한다.

이 행사를 주최·주관하는 (사)칠포재즈축제위원회는 매년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기부하고 있다.

칠포재즈축제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라인업은 국내 최고 재즈페스티벌로 발돋움하기 위해 장르의 다양화를 통해 대중성을 극대화했다”며 “특히 지난 페스티벌에서 요청이 많았던 ‘스탠딩존’을 신규로 조성해 재즈 팬을 포함한 폭넓은 관객층을 만족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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