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부터 26일까지 포항시립중앙아트홀 1층 전시장

포항문화재단은 여름을 맞이해 포항시민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전시 관람과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여름 특별전시회 ‘한국의 멋! 종이&한지체험전’이 오는 14일부터 26일까지 13일간 포항시립중앙아트홀 1층 전시장에서 열린다.

‘한국의 멋! 종이&한지체험전’은 우리의 전통 재료를 통해 시민들에게 한국적 심상과 정서의 고찰 기회를 마련하고자 기획된 체험형 전시로, 디지털시대에서 벗어나 시민들에게 친숙하면서도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종이 소재를 이용해 전통적인 감성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사)전통공예문화협회 한국창작종이문화원 포항 지부장이자 노영종이사랑방 대표인 작가 노영이씨의 재능기부로 한지의 멋스러움을 느낄 수 있는 이번 전시는 한지를 이용해 만든 생활가구, 장식장등 60여 점의 다양한 한지공예작품으로 전시장을 가득 채울 예정이다.

또한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해 전시기간 중 주말을 포함한 5일간은 여름을 날려버릴 시원한 부채 만들기를 비롯해 종이 인형, 꽃 거울, 사각접시 만들기 등 총 6개의 참여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에게 표현력과 예술적 감성을 키울 수 있는 체험 시간이 제공된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중앙아트홀 기획 전시와 같은 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포항 구도심을 찾는 지역민들이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한국의 멋! 종이&한지체험전’은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3000~5000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공예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포항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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