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기본구상·타당성 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전문가 토론·의견수렴···범국민적 여론 조성 나서

영주시 인삼세계엑스포 유치 용역 보고회
세계적인 인삼 관련 전문엑스포 유치를 위한 영주시의 세부계획이 가시화 되고 있다.

12일 영주시는 시청 회의실에서 ‘풍기세계인삼엑스포’ 유치를 위한 기본구상 및 타당성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중간보고회는 용역 수행기관의 중간보고를 시작으로 전문가와 인삼단체 대표가 참여한 토론 및 의견수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용역 수행기관은 그간의 연구용역에 대해 풍기세계인삼엑스포의 성공적 유치와 개최를 위한 비전과 목표, 행사장 조성계획, 시설·프로그램 등 기본구상 등을 중심으로 보고했다.

이와 함께 세계적인 인삼 관련 전문엑스포로 육성하기 위해 규모 및 연출의 대형화, 국내·외 교류창출, 전 세대를 아우르는 트렌드 선도 방안 등을 제안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개최 시기와 기간, 콘텐츠 및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관련 중앙부처(농림축산식품부, 기획재정부) 심사 통과를 위한 제안, 정부·경북도 업무협의 및 대외 교류 등이 논의됐다.

또 엑스포 개최 범국민적 여론 조성, 시정 현안 접목 및 인적 네트워크 구성, 프로그램 및 콘텐츠 보완, 행사공간(부지, 시설물) 조성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교환됐다.

영주시는 지난해 10월 풍기인삼축제 개막식에서 ‘풍기세계인삼엑스포 유치를 위한 선포식’ 시작으로 현재까지 주민여론조사 용역과 부지선정 용역을 완료했다.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기본계획수립 및 국제행사계획서를 작성해 경북도와 함께 국제행사개최 신청절차에 맞춰 유치 준비절차에 들어갈 계획이다.

특히 시는 앞으로 기본구상 및 타당성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 이어 오피니언 리더 등 전문가를 초청, 학술세미나를 통해 범국민적 엑스포 개최 여론을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풍기세계인삼엑스포 유치는 영주가 고려인삼의 종주지로서의 위상을 회복해 인삼산업을 부흥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국제행사 수준에 맞는 다양한 콘텐츠와 인삼산업발전 전략에 맞춘 인삼엑스포를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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