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코 사회적 경제 박람회 참석···취수원 이전 등 입장 표명 주목

이낙연 국무총리가 대구·경북 의견 수렴차 지역을 방문한다.

이 총리는 오는 14일 오후 2시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2018 사회적 경제 박람회’ 기념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관계부처 장·차관 및 대구시장,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 기업, 자활기업, 농촌 공동체 회사 대표 등 주요 인사와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한다. 기념행사에서 사회적 경제 활성화 유공자들이 상을 받는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이 총리는 대구시 북구 한 음식점에서 대구경북 지역 언론사 대표와 오찬을 갖고 지역의 의견을 듣는다.

이날 오찬에서 이 총리가 대구 공항 통합이전 조속 추진, 대구취수원 구미 이전, 글로벌 물 산업 허브 도시 육성 지원 등 대구경북의 현안 과제에 대해 어떤 입장을 밝힐지 주목된다.

아울러 최근 부산을 중심으로 제기하고 있는 가덕도 신공항 재추진에 대한 명확한 불가입장을 표명할지도 관심거리다.

대구 취수원의 조속한 낙동강 상류(구미) 이전을 위해 정부 주관 공동협의체가 구성될 지 여부도 현안이다.

또 올해 연말 완공되는 국가 물산업클러스터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유체성능시험센터’ 건립을 위한 내년도 국비 120억원 반영과 ‘한국물기술인증원’ 유치도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절실한 시점이다.

2018 사회적 경제 박람회’는 13∼15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노동부를 비롯한 13개 정부 부처와 대구시 공동 주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 기업, 자활기업, 농촌 공동체 회사 등의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소개함으로써 사회적 경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제고하는 게 목적이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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