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9시 누리집 신청…초등 4~6학년 40명 선착순 모집

▲ 국립경주박물관은 오는 27일 이색 체험프로그램 ‘국립경주박물관 탐험대’를 운영한다. 사진은 청소년들이 신라미술관 수장고를 탐험하고 있는 모습.
국립경주박물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27일 오후 2시부터 9시까지 이색 체험 프로그램 ‘국립경주박물관 탐험대’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위 아 리틀 큐레이터(WE ARE LITTLE CURATOR)’라는 부제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4~6학년 학생들이 박물관 구석구석을 탐험하며 박물관의 기능을 이해하고 미래의 큐레이터를 꿈꿔볼 수 있도록 마련했다.

국립경주박물관 탐험대원들은 크게 3가지 활동을 할 예정이다.

먼저 ‘박물관 구석구석 탐험’ 시간을 통해 평소 가볼 수 없었던 박물관 연구시설을 방문하고 주어진 미션들을 해결해나가면서 학예연구사들의 업무를 간접 체험하게 된다.

특히 일반인에게 아직 공개되지 않은 영남권 수장고를 미리 가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두 번째 ‘박물관은 살아있다’ 시간에는 관람 시간이 끝난 캄캄한 전시실에서 문화재와 만나는 색다른 경험을 하게 된다.

세 번째 활동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국립경주박물관 학예연구사가 진행하는 ‘문화재 돋보기’ 프로그램을 탐험대원들이 직접 진행해 직업체험과 함께 자기효능감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했다.

‘국립경주박물관 탐험대’ 프로그램은 오는 18일 수요일 오전 9시부터 국립경주박물관 누리집(http://gyeongju.museum.go.kr)에서 교육프로그램 신청을 할 수 있으며, 모집인원 40명(남여 학생 각 20명)으로 선착순 마감할 예정이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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