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범지대 55곳 CCTV 74대 추가

고령군 대가야읍 옛 국악당에 위치한 CCTV 통합관제센터가 경찰관을 비롯해 12명의 요원이 범죄예방 등을 위해 24시간 감시의 눈을 가동하고 있다. 고령군제공
고령군이 방범용 CCTV설치를 군 전체지역으로 확대·구축하면서 범죄예방을 위한 거미줄 방범체계의 한 축을 완성했다.

특히 신설도로를 비롯해 여성과 어린이, 노약자 등에서부터 농산물 절도 차단 등에 이르기까지 촘촘한 방범체계를 갖추기 위해 최근 우범지대 등 55곳에 CCTV 74대를 최종적으로 설치, 군 전체 총 725대가 가동되고 있다.

군에 따르면 3억9000만 원(국비 포함)이 투입된 이번 CCTV 설치는 경찰서 등과의 협의를 바탕으로 행정예고, 보안성과 도로점용 허가 등의 절차를 거쳐 지난달 28일 최종 완료했다.

지난 2016년 6월부터 본격 가동되고 있는 고령군 CCTV통합관제센터는 경찰관을 비롯해 4개조 총 12명의 관제요원이 범죄예방 등을 위해 24시간 감시의 눈을 가동하고 있고, 실제로 범죄의심 신고, 청소년 선도, 교통사고 등 총 367건 가운데 366건의 영상자료를 열람 또는 제공해 범죄해결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곽용환 군수는 “주민 불안 해소는 물론, 범죄로부터 청정한 지역을 유지하는 것은 지역발전의 시너지로 작용하게 될 것”이라며 “철저한 관제와 유관기관 공조를 통해 군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삶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권오항 기자
권오항 기자 koh@kyongbuk.com

고령, 성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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