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간부 정기인사···3·4급 승진자 발령
개방형 직위 합격자도

대구시 백윤자 보건과장(왼쪽), 남희철 도시기반 총괄과장, 김창엽 도로과장
대구시가 오는 25일 간부 정기인사를 단행한다.

이날 3, 4급 승진인사와 함께 개방형 직위 합격자도 발령한다.

이번 인사에서 백윤자 보건과장, 남희철 도시기반 총괄과장, 김창엽 도로과장이 3급으로 승진한다. 이들 3명은 모두 발탁인사로 꼽힌다. 진광식 시민행복교육국장과 김종근 건설교통국장은 직무대리를 뗀다.

백윤자 보건과장은 보건복지국장에, 남희철 과장은 도시기반혁신본부장으로 거론되고 있다. 고시 출신인 김창엽 과장은 정의관 공항추진본부장의 교육으로 비게 될 자리로 옮길 가능성이 높다. 당초 동구 부청장 설이 나돌았던 전재경 자치행정국장은 달성 부군수 설에 오르내리는 등 거취가 다소 유동적이다,

사실상 승진과 다름없는 3급 직무대리 자리 2개 를 놓고 치열한 경합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태균 총무과장, 김영기 사회적 경제 과장, 우상정 건축과장, 전배운 건설교통전문위원 과 함께 김진상 대변인, 심재균 안전정책관 등도 후보군에 포함된다.

3, 4급 개방형 5개 직위 공모에 따른 최종 합격자 발표도 임박했다.

감사관과 서울본부장, 여성가족정책관, 정보화 담당관은 이미 면접을 거쳐 최종 후보군 2명을 선정해 놓고 있으며, 대구시장의 결심만 남겨둔 상태다. 정보화 담당관은 공모 9명중 3명이 공무원으로 관심을 끌기도 했다. 공원녹지과장 공모에는 1명만이 신청해 2차 공모에 들어가 오는 18일 면접을 앞두고 있다.

4급의 경우 대폭 승진이다. 행정직 12자리와 기술직 7개 정도다. 정병환 보도기획팀장, 김동규기획팀장, 오효식버스정책팀장, 정길영 안전총괄팀장, 김영기 복지정책관실 TF팀

장, 천상욱 의회총무팀장, 이은미 장애인복지팀장 등이 승진 내정자로 결정됐다.

그동안 직무대리를 맡고 있던 김춘식 민생사법 경찰과장, 김충환 수변공원개발 추진단장, 박대경 공항정책과장, 권오상 택시물류과장, 이선희 어르신 복지과장은 직무대리를 벗어났다.

4급 직무대리 5개 자리를 놓고 경쟁을 하고 있다. 후보군으로 김선욱 버스운영팀장, 이유실 교통정책팀장, 하종선 환경기획팀장, 김창업 총무팀장, 김광묵 산업단지 조성팀장, 윤희광 민원총괄팀장과 신경구 일상감사팀장이 꼽히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승진 내정자는 거의 결정됐으나, 직무대리를 포함 전보인사는 이제 시작인 것 같다”고 말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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