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지난 4월 시범살포에 이어 지난 9일부터 형산강 및 구무천 오염 우심지역에 퇴적물내 중금속 용출 및 유동성을 억제하기 위해 중금속 안정화제를 본격적으로 살포하고 있다.
포항시가 지난 4월 시범살포에 이어 지난 9일부터 형산강 및 구무천 오염 우심지역에 퇴적물내 중금속 용출 및 유동성을 억제하기 위해 중금속 안정화제를 본격적으로 살포하고 있다.

이번에 살포되는 중금속 안정화제는 올 6월까지 실험실 테스트를 거친 활성탄과 제올라이트를 사용하며, 별도 제작된 살포선을 이용해서 올 10월말까지 안정화제 살포를 완료할 계획이다.

안정화제 살포는 중금속으로 오염된 지역에 하천 유속 및 안정화제 비중 및 입자크기 등을 고려해 실시되며, 중금속 안정화제 살포 후 나타나는 수환경 변화 및 중금속 안정화 여부 등을 모니터링 하기 위해 살포지역 각 지점별로 하천수 및 퇴적물 채취, 분석을 병행한다.

포항시 관계자는 “연말까지 진행되는 형산강 및 구무천 일부지역에 대한 중금속 안정화 용역을 통해 고농도로 오염된 하천 퇴적물의 중금속 오염물질 유동성을 억제해 어류 등 수중 및 저서생물의 중금속 농축을 최소화 시키는데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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