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건강하게 보내세요"

영천시 별빛어사모봉사단이 독거 어르신들을 위한 공연을 펼치고 있다.
서부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정두한)는 지난 12일 여름철 삼복 더위를 앞두고 관내 저소득 독거노인들을 초청,‘행복두드림(To Dream) 작은 문화 공연의 날’을 열었다.

정두한 민간위원장은 경제적 어려움과 가족관계 해체 등으로 외롭게 지내는 독거 어르신의 안부를 확인하고 소외계층의 고독사 예방과 복지사각지대 해소하기 위해 마련했다.

‘별빛어사모 봉사단’이 후원한 이날 공연은 민요, 난타·각설이, 아코디언 연주 등 어르신들이 흥겹고 좋아하는 공연을 위주로 열렸으며 어르신들은 모처럼 이웃들과 정을 나누는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공연에 이어 불고기, 수육 등으로 맛있는 점심을 대접하고 혼자서 생활하는 독거 어르신들이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고 안전하게 보낼 수 있기를 기원했다.

정두한 위원장은 “소박한 공연이지만 어르신들이 즐거워하시고 음식을 맛있게 드시는 모습이 너무나 흐뭇하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독거가구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서부동협의체에서 다양한 활동을 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부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관내 경로당 15개소와 나눔의집(무료급식소), 낑아리공동체(정신질환자 사회복귀시설)에 100만원 상당의 국수와 감자를 기탁하는 등 지역 사회의 어려운 곳을 밝히는 봉사에 앞장서고 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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