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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걸음도 못 뗀 달서구의회 '민생보다 감투'

양보 없는 주도권 싸움에 원 구성 난항···이번 주도 파행 가능성 커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등록일 2018년07월15일 19시28분  
대구 달서구의회가 일주일 째 원 구성을 못 하고 있다. 정확히 반으로 갈라진 달서구의회 의원들이 의장단과 상임위원장을 놓고 양보 없는 자리싸움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15일 달서구의회 등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시작된 제255회 임시회는 닷새 동안 정족수 미달과 정회를 거듭했다.

회의 첫날 의장 후보에 나선 자유한국당 김화덕 의원(55·여·3선)과 최상극 의원(59·3선)이 1차 투표에서 12대 12 동률을 기록한 이후부터 감투싸움에 전혀 진전을 이루지 못했기 때문이다.

양측 구도를 살펴보면 김 의원을 지지하는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10명, 한국당 1명이고 최 의원은 한국당 의원 10명과 바른미래당 의원 1명의 지지를 받고 있다.

김 의원 측은 동률 상태로 3차 투표까지 가면 의회 규칙 등에 따라 연장자인 최 의원이 의장에 당선되기 때문에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자리는 민주당 의원들에게 일부 내줘야 한다고 제시했다.

그러나 최 의원은 의장단을 비롯한 모든 보직은 한국당 의원이 맡아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한 발도 물러서지 않고 있다.

양측 대립이 일주일 째 이어지자 전반기 원 구성이 장기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달서구의회 관계자는 “재선 후보들끼리 한 번 모여서 논의를 해보자는 이야기도 나오는데 아직 제대로 된 협의를 한 번도 가지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대로라면 다음 주에도 계속 파행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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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용 기자

    • 전재용 기자
  • 경찰서, 군부대, 교통, 환경, 노동 및 시민단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