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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C 전력반도체로 4차 산업혁명 시대 선점

파워테크닉스, 포항 나노기술원서 생산 공정 구축·양산
시, 지속적 전력반도체 생산거점 구축·산업 다변화 기대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등록일 2018년07월15일 21시01분  
180715 차세대 신성장동력, SiC 전력반도체로 포항의 미래 신산업을 꿈꾸다(SiC 양산용 이온주입장치)
포항에 있는 ㈜파워테크닉스가 국내 최초로 SiC 전력반도체를 생산하는 공정을 구축하고 양산하게 된다.

SiC 전력반도체는 9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는 실정이다. 해외 선진 3개업체인 미국(Wolfspeed), 일본(ROHM), 독일(Infineon)이 거의 독점하고 있는 현실에서 국내기업인 ㈜파워테크닉스(대표 김도하)가 국내최초 SiC 전력반도체 양산을 포항 나노융합기술원에서 시작한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

전력반도체는 전력을 변환·처리·제어하는 반도체로서 기존 실리콘(Si) 기반전력반도체 소자는 동작온도나, 속도, 효율 등에서 기술개발의 한계를 나타내면서 재료특성이 우수한 SiC(탄화규소), GaN(질화갈륨)이 차세대 전력반도체로 각광받고 있다.

전력반도체가 4차 산업혁명의 주요 산업 분야에서 핵심부품으로 떠오르면서 인공지능(AI), 로봇, 사물인터넷(IoT), 스마트팩토리, 전기자동차 및 자율주행자, 스마트 물류 등의 분야에서 채용이 확대될 전망이다

전기자동차에 핵심부품 중 하나인 전력반도체는 배터리와 전기모터를 연결시키는 고성능 인버터에 필수적이다. 특히 친환경에너지 도입 확대, 환경규제 강화, 4차 산업혁명 등 시대적 흐름에 따라 그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SiC 전력반도체는 고전압 ·고내열 성능이 우수하여 전기차, 스마트카 시장 성장과 함께 가장 상용화가 유망한 분야다. 이에 정부에서도 전력반도체 재료 중 실용화에 가장 유망하다고 평가받는 SiC(탄화규소)를 미래 유망 핵심소재로 보고 있다.

그동안 포항에서는 SiC전력반도체 산업육성을 위해 꾸준히 그 기반을 다져오고 있었다. 나노융합기술원내에 클린룸과 고가의 시험장비를 갖추고 있어 전략반도체 연구개발 및 생산기업에게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또한, 독일 프라운호퍼IISB와 SiC 전력반도체의 실용화를 위해 공동연구를 활발히 진행 중에 있고, 포항산업과학연구원에서는 SiC(실리콘카바이드)의소재를 개발했고 세계 최고의 품질의 소재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파워테크닉스는 우수한 R&D 인프라가 갖춰진 나노융합기술원의 팹(Fab:실리콘웨이퍼 제조 공장)에 SiC 전력반도체 제조와 R&D 기반 시설을 구축했다. 올해 3월에 나노융합기술원과 기술사업화 계약체결을 통해 나노융합기술원이 보유한 반도체 팹 공간과 일부 시설을 2년간 임대(13.6억 원)하고 SiC 전력반도체 양산에 필요한 약 120억 원 규모의 38종의 전용 장비를 투자해 팹을 구축한 것이다. 이로써 차세대 SiC 전력반도체 생산라인을 확보하여 국내 최초 SiC파워반도체를 양산하게 되는 쾌거를 이뤘다.

포항시 관계자는 “전력반도체 선도기업인 ㈜파워테크닉스의 ‘국내 최초 SiC 전력반도체 양산’을 발판 삼아 향후 지속적으로 전력반도체 생산기업 유치를 추진해 전력반도체 생산거점 구축 및 지역 산업다변화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워테크닉스(대표 김도하)는 전력반도체를 연구 및 제조하는 기업으로 오는 19일 국내 최초 SiC(실리콘카바이드) 전력반도체 본격 양산 기념식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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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성일 기자

    • 곽성일 기자
  • 사회1,2부를 총괄하는 행정사회부 데스크 입니다. 포항시청과 포스텍 등을 출입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