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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장미란' 이선미, 또 세계를 번쩍

세계주니어역도선수권 3관왕···지난달 자신이 세운 기록 넘어
10월 전국체전 활약 '관심사'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등록일 2018년07월15일 21시10분  
이선미가 14일(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세계청소년역도선수권대회 여자 최중량급(90㎏ 이상)에서 우승한 뒤 금메달 3개를 목에 걸고 있다.
지난달 9일 한국 여자역도여왕 장미란의 주니어기록을 갈아치웠던 경북체고 이선미가 다시 한번 자신의 한국 주니어기록을 깨트려며 세계주니어역도 여왕으로 뛰어올랐다.

이선미는 15일 우즈베키스탄 타쉬켄트에서 열린 2018세계주니어역도선수권대회 여자 +90㎏ 인상에서 가볍게 122㎏을 들어 올린 뒤 인상에서도 152㎏을 들어 올리며 인상과 용상, 합계까지 모두 쓸어 담았다.

특히 이날 이선미가 들어 올린 인상 122㎏은 지난달 9일 서천군민회관에서 열린 ‘2018 한국중고역도연맹회장기 전국역도경기대회’ 여고부 +90㎏ 경기서 세운 한국주니어기록 121㎏을 갈아 치운 것이다.

하지만 용상에서 152㎏을 들어 올리는 데 그쳐 장미란이 갖고 있는 주니어 기록 156㎏에 4㎏ 못미쳤으며, 합계에서도 274㎏으로 장미란이 갖고 있는 275㎏에 1㎏이 모자랐다.

경산출신인 이선미는 경산 평산초 6학년 때 부터 바벨을 잡기 시작해 경북체육중 3학년 이었던 지난 2015년 제 44회 전국소년체전 여중부 +75kg급에서 인상 101㎏(부별신)·용상 125㎏(부별신)·합계 226㎏(대회신)으로 3관왕에 오르며 한국 여자역도의 새로운 신화를 쓸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고교 진학 후 2016년 말레이시아 페낭에서 열린 제16회 세계유스역도선수권대회 63㎏급에서 인상 113㎏·용상 140㎏·합계 253㎏을 들어 3개의 은메달을 따낸 이선미는 지난해 6월 전국남녀역도선수권대회에서 장미란이 갖고 있던 여고부 합계 기록을 갈아치우며 ‘장미란’을 넘어 ‘이선미 시대 도래’를 예고했다.

이어 지난 4월 우즈베키스탄 우르겐치에서 열린 아시아 주니어역도선수권 여자 최중량급(+90㎏) 인상 120㎏·용상135㎏·합계 255㎏으로 3관왕에 오른 뒤 이번 세계주니어대회까지 석권했다.

무엇보다 올 들어 이선미의 취약 종목이었던 용상에서의 기록 성장이 눈부시다.

이선미의 지난 4월 아시아주니어선수권대회 용상기록은 136㎏으로, 지난 6월 중고역도대회서 146㎏에 이어 이번 대회서 152㎏과 비교할 때 3개월만에 무려 16㎏을 더 들어 올린 것이어서 올 시즌중 장미란의 모든 기록을 갈아치울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 시기는 올 시즌을 사실상 마무리하는 전국체육대회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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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욱 기자

    • 이종욱 기자
  • 정치, 경제, 스포츠 데스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