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8시 낙동강변 탈춤공원에서

K-POP페스티벌. 자료사진
위너, 모모랜드, 키썸, 헤일로 등 국내 정상급 아이돌 그룹이 출연하는 K-POP 공연이 오는 21일 오후 8시 안동시 낙동강변 탈춤공원에서 열린다.

안동시는 경북도청 이전으로 젊음과 활력이 넘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케이블방송사와 공동으로 K-POP 공연을 마련한다고 16일 밝혔다.

안동에서 열리는 젊은 층을 위한 대형 K-POP 공연은 2006년 10월 뮤직뱅크 이후 12년 만이다. 안동시 공식 페이스북 등 SNS에는 공연을 반기는 목소리로 시끌벅적하다.

공연에는 힙합, 빌라드 등 인기 아이돌 그룹을 비롯한 18개 팀이 무대에 오른다.

4명의 멤버가 활동하는 위너는 베트남, 홍콩, 싱가포르 등에서 선풍적 인기를 얻으며 K-POP 전도사 역할을 하고 있다. 걸 그룹 ‘모모랜드’는 문화연예대상 K-POP 가수상을 수상하는 등 상큼 발랄한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여성 래퍼 ‘키썸’과 6인조 여성그룹 ‘페이버릿’, 6인조 남성그룹 ‘헤일로’ 등도 공연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공연이 무료에 선착순 입장이어서 경북 북부를 비롯한 전국에서 1만 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한다. 이에 따라 관객 편의를 위해 탈춤공원과 인근 안동체육관, 예술의전당 화장실을 개방하고 이동식 화장실도 추가로 설치한다.

또 21일 오전 10시부터 공연이 끝나는 오후 11시까지 벚꽃거리 차 통행을 금지한다. 시 공무원과 경찰, 경호인력, 주관 방송사 직원 등 150여 명이 안전관리에 나선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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