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학교 만들기 위해 머리 맞대

경북초등교육행정학연구회 연수가 16일 경북교육청 연수원에서 열렸다.
경북초등교육행정학연구회(회장 김덕희)는 16일 경북교육청연수원에서 도내 교장, 교감 전문직원 등 40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교권 확립을 위한 학교경영 방안에 대해 모색하고, 2017 우수학교의 사례를 공유하는 연수회를 가졌다.

이날 부산광역시교육청 법무팀의 박재현 변호사를 강사로 초빙해 교권 확립을 위한 학교경영으로 교원의 교육권이 보장되는 학교문화 조성에 대한 특강을 실시했으며, 학교 관리자들에게 학교 현장에서 교원들의 교권을 보호하고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또 문경초등학교 우병기 교장의 ‘2017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 사례, 안동 월곡초등학교 김미숙 교장의 ‘2017 전국 기관 인성교육 우수학교’ 사례, 김천 신일초등학교 권명준 교장의 ‘2017 현장 맞춤형 장학 우수학교’ 사례 발표 등 지난해 우수한 성과를 거둔 학교의 사례를 공유했다.

제17대 경북교육감에 당선된 임종식 교육감은 특강을 통해 “변화하는 시대에 따라 경북 교육도 변화를 늦출 수 없으므로 지도자들이 먼저 솔선수범하며 적극 동참해 줄 것”과“ 학교 문턱을 낮추고 항상 겸손한 자세로 민원인을 응대하고, 교원의 업무를 과감히 경감해 생활지도와 인성지도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며, 전문성과 유연성을 겸비한 업무 처리로 구성원 모두가 함께 즐겁게 일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갈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경북교육청이 만들어 갈 즐거운 학교 교육의 핵심은 ‘결과보다는 과정을 살피고, 재촉하기보다는 기다려 주고, 지식보다는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우선 시하는 교육”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연수회에서 경북초등교육행정학연구회 회원들은 정기 모임에 적극 참여해 즐거운 학교를 만들기 위한 학교 관리자로써 역량을 강화하고, 희망찬 미래 경북 교육 실현에 동참하기로 뜻을 모았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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