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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등하교시간 조정·조기 방학 가능

대구교육청, 탄력적 운영 안내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등록일 2018년07월16일 20시09분  
불볕더위가 재난 수준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대구지역 각급 학교는 조기 방학 등 대책 마련에 집중한다.

최근 대구지역은 낮 최고기온이 35℃ 이상 기록하는 등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대구시교육청은 16일 폭염에 대비해 학교장이 학교 실정에 맞게 등·하교 시간조정을 포함, 교육과정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도록 안내했다.

또한 여름방학이 다가오는 만큼 조기 방학도 가능하다.

앞서 지난 5월 시 교육청은 폭염 대응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폭염비상 대책반을 꾸렸다. 이를 통해 유치원과 각급 학교에 폭염 대응 추진 계획을 알렸으며 지난달 15일까지 냉방기 사전점검을 진행, 폭염에 대비했다.

폭염에 취약한 학생들의 건강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유치원과 각급 학교별로 폭염 담당자 2인을 지정, 폭염 특보 발효 시 신속히 대응하도록 했다.

폭염 특보 주의보는 하루 최고기온 33℃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경보는 하루 최고기온 35℃ 이상일 때 발효된다.

주의보·경보 상황에 따라 각 학교는 체육활동이나 야외활동 등을 자제하거나 할 수 없다. 단축수업이나 등하교 시간 조정, 휴업 조치, 학교 급식 식중독 주의 등 조치도 단계별로 시행된다.

여기에 학교별로 폭염 관련비상대책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교 홈페이지, 가정통신문, 문자발송 등을 통해 학부모와 학생에게 폭염 대비 행동요령을 알렸다. 피해 상황을 비롯해 단축수업·휴업 등은 교육청으로 보고하고 있다.

이 밖에도 감염병 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모니터링과 방역, 소독을 강화했다.

16일 현재 조기 방학을 계획한 학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폭염이 계속해서 이어지는 만큼 조기 방학을 실시하는 학교가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다만 오는 23일부터 본격적인 방학에 들어가 조기 방학을 하더라도 날짜가 크게 앞당겨지지는 않을 전망이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폭염이 지속되면서 학생들의 건강이 우려된다”며 “각 학교는 상황에 맞게 등·하교 시간 조정, 조기 방학 등 학생 건강을 우선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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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목 기자

    • 김현목 기자
  •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