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상의, 메인정보시스템의 車 주행보조 디바이스 특허 도와 '결실'

포항상공회의소 경북지식재산센터가 지난 3월부터 (주)메인정보시스템을 대상으로 추진해 왔던 IP나래 프로그램을 지난 12일 특허 출원을 끝으로 마무리지었다.
포항상공회의소(회장 김재동) 경북지식재산센터가 지난 3월부터 (주)메인정보시스템(대표 박익현·포항)을 대상으로 추진해 왔던 IP나래 프로그램을 지난 12일 특허 출원을 끝으로 마무리지었다.

메인정보시스템은 지난 2014년 설립한 HUD(Head-Up Display)와 같은 차량용 주행보조 디바이스를 개발하는 기업으로, 모션센서를 통한 모바일 기기의 동작·양방향 통신 기술에 대한 유망기술 도출·IP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경북지식재산센터와 특허법인 오암은 과제 협의를 통해 IP기술 파트로 특허맵, IP경영 파트로 R&D 기획의 투트랙 전략으로 컨설팅을 진행했다.

IP기술 컨설팅 수행결과 특허분쟁 예방전략 및 R&D 방향 제시·핵심 아이디어에 대한 특허 출원을 지원했으며, 모션센서 기술에 관심을 가진 해외완성차 업체의 기술설명회 요청을 받아 오는 10월 독일 현지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IP경영 컨설팅 수행결과로는 투자연계 컨설팅으로 ICT 비즈니스모델 혁신 지원사업(벤처기업협회)·지식재산활용전략 지원사업(한국발명진흥회)·P펀드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보증연계투자(기술신용보증기금)에 신청했다.

이 회사 박익현 대표는 국토교통부 자율협력주행 산업발전협의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번 러시아 경제사절단으로 선정돼 러시아 방문시 현장에 있던 기업 중 유일하게 현지 업체들과의 MOU 체결을 통해 매출 성과를 거뒀다.

박익현 대표는 “소기업 입장에서 강한 특허권 확보만이 살길이었는데 지식재산센터·특허사무소·기업 3자 간의 호흡이 잘 맞아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전성구 센터장은 “IP나래 프로그램은 창업 초기 기업들이 글로벌 IP스타기업으로 커 나갈 수 있도록 IP 기술 및 경영 컨설팅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메인정보시스템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응하는 아이템으로 박대표의 적극적인 참여와 열정이 있어 미래가 더욱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정치, 경제, 스포츠 데스크 입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