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가 혹서기에 지친 교대 근무자를 돕기 위해 16일부터 오는 9월 3일까지 두 달간 수면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오형수)가 혹서기에 지친 교대 근무자를 돕기 위해 16일부터 오는 9월 3일까지 두 달간 수면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포항제철소는 사내 생활관 16실을 수면실로 개방해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 근무자들의 피로 회복을 돕고 안전사고 예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고열작업장 근로자들을 중심으로 순회 진료도 실시한다.

진료팀은 주 2~3회 직접 현장을 방문해 건강상태를 상담하고 의약품을 처방하는 한편 운전실과 고열작업장 등 현장에 1000여개의 제빙기와 냉온수기를 비치해 더위를 이겨낼 수 있도록 해 놓았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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