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열려
조현일 의원 "T/P팀 구성" 주장···통폐합 정책·직업 교육 등 논의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가 17일 경북도교육청과 4개 직속기관, 11개 지역교육지원청으로부터 주요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연일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학교 현장에도 폭염대비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조현일(경산) 의원은 17일 경북도교육청의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여름철 무더위로 인한 폭염에 따른 학교현장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신속한 상황전파를 위한 교육청과 학교 간 비상연락체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특히 “교육안전단을 중심으로 하는 폭염대비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하는 등 학생들의 안전과 건강에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용선(포항) 의원은 소규모학교 통폐합 정책의 불가피함을 강조하면서 “복식수업·상치교사·순회교사 운영 해소를 통한 교육의 질 향상, 적정 수준의 학생 수, 학급 수, 학급당 학생 수 등을 확보해 교육적 효과의 극대화를 위해 초기부터 과감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최병준(경주) 의원은 “현재 의성지역에 추진중인 학생안전체험관 건립 사업니 지연되고 있다. 예산이 확보된 만큼 효율적이고 조속히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재도(포항) 의원은 “사회적으로 고학년 청년들의 취업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미래사회 일자리에 체계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취업중심의 특성화고 육성, 현장 맞춤형 직업교육 강화, 취업집중 지원시스템 구축 등 특성화고가 고졸 희망시대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특별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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