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교육청, 가검물 채취·역학조사

대구 지역 한 중학교에서 일부 학생들이 식중독 의심증세를 보여 관계 당국이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17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수성구 한 중학교 학생 20여명이 설사 등 증세를 보였다.

학년별로는 1학년 9명, 2학년 8명, 3학년 3명이 고통을 호소했다. 중상을 보인 학생들은 학년과 반이 모두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까지 식중독으로 단정지을 수는 없으며 급식과는 상관이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조리과정에서 식중독 균이 발견하지 않았으며 우유를 먹고 복통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 교육청과 수성구보건소는 가검물을 채취, 정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결과는 10일 이후 나올 것으로 보인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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