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진행된 수목원 초대 프로그램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국립백두대간수목원(원장 김용하)은 봉화에서 개최되는 20주년 맞이 ‘2018 봉화은어축제’를 대비해 수목원을 찾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특별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먼저, 관람객이 집중되는 은어축제기간 트램승차장 근처에 간이부스인 ‘현장체험 부스’를 설치해 오랜 시간 호랑이 트램을 기다리는 관람객에게 간편하고 즐거운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장체험 부스에서는 봉화우정사업본부와 공동으로 설치한 느린우체통을 활용해 ‘1년 뒤의 나에게 쓰는 엽서’라는 주제로 엽서쓰기 프로그램, 비누꽃과 조화 등을 활용한 꽃팔찌 만들기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수목원에서 2018년 상반기 동안 진행했던 체험프로그램 중 호응을 끌었던 민화부채 꾸미기, 자연물 공예 등의 프로그램도 추가로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는 2018 봉화은어축제 기간 동안 봉화를 찾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체류형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은어축제 기간 동안 간단하게 수목원에 머물며 즐길 수 있는 ‘수목원 여름 초대’ 1박 2일 체류형 프로그램을 총 3회 진행할 예정이다.

1차는 오는 7월 30일부터 31일, 2차는 8월 3일부터 4일, 3차는 8월 4일부터 5일에 걸쳐 진행되며, 회당 40여 명의 신청자를 받을 예정이다.

특히, 신청자에 한해 최대 2박 3일까지 수목원에 머무를 수 있도록 숙박시설을 제공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 및 신청방법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홈페이지(www.bdna.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는 여름방학 맞이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수목원 생물탐사 프로그램 ‘여름방학을 부탁해’와 독서와 수목원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북스테이’, 그리고 수목원의 다른 모습인 저녁풍경을 즐기는 ‘수목원 해질녘 산책’ 등이 준비돼 있어 휴가철 피서객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수목원 해설 프로그램
수목원 내 만병초원
방문객들이 수목원에 관해 숲 해설사로 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수목원 고산습원


박문산 기자
박문산 기자 parkms@kyongbuk.com

봉화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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