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11시 5분께 대구 수성구 범어동 한 주택가에서 건물을 철거하던 포크레인과 전신주가 뒤엉키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전신주 3개가 쓰러지면서 인근 4층 규모의 원룸건물 외벽이 부서졌고 인근에 주차된 차량 한 대가 파손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사고 현장 인근에 있는 15곳 가구가 정전이 발생해 7시간 동안 불편을 겪었다.

신고를 받고 복구에 나선 한국전력 대구본부는 “이날 오후 6시부터 전기 공급은 다시 정상적으로 이뤄졌다”면서 “포크레인 기사와 협의해 보상 처리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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